[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증시가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일 옵션만기일을 맞은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만기일을 맞은 청산물량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들의 동향이란 분석이다. 또한 전날 중국의 무역수지 호조와 이로 인한 뉴욕증시의 상승 랠리 역시 투심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간밤 야간선물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12% 오른 255.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코스피지수로 환산하면 1958포인트 수준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의 단기 저점이었던 지난달 19일 이후 전일까지 차익거래는 5200억원 순매수로 이는 규모가 많지 않은 수준이고, 매수 누적 주체도 청산이 더딘 투신, 보험 등 국내 인덱스자금이어서 차익거래 청산 우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시장의 관심은 만기보다 외국인 주식 매수가 언제 재개될지에 쏠려있다"며 "미국계 자금을 제외하면 여타 지역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도는 크지 않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뱅가드의 벤치마크 교체가 마무리되는 6월말이 되면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베이시스와 컨버전 조건은 무난한 만기를 예상하게한다"며 "현재 안정된 베이시스와 원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차익잔고를 서둘러 청산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다소 변동성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한은이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예상 외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