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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칼과꽃`에 출연을 확정지은 배우 엄태웅(왼쪽)과 김옥빈 [사진=심엔터테인먼트, 마스크엔터테인먼트 제공] |
엄태웅과 김옥빈은 KBS 2TV ‘천명’ 후속으로 방송되는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각각 연충과 무영 역을 맡았다.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극 중 연충과 무영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이다.
그간 엄태웅은 ‘엄포스’라 불리며 포스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김옥빈 역시 매 작품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충무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칼과 꽃’은 2010년 ‘추노’, 2011년 ‘공주의 남자’, 2012년 ‘각시탈’ 등 KBS가 매년 흥행불패 신화를 이룩한 특별기획드라마로 ‘적도의 남자’의 김용수PD와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 대세’ 엄태웅과 김옥빈의 주연 확정은 이 같은 불패 신화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제작진 관계자는 “‘칼과 꽃’은 사건과 배경은 장대하지만 인물 간의 감정선은 깊고 섬세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은 매우 든든한 캐스팅이다. 남녀주인공으로서 두 배우의 연기 대결도 이 드라마의 대단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칼과 꽃’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영류왕의 목을 베는 정변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영류왕의 딸 무영의 사랑을 그려낼 궁중첩보멜로로 오는 7월 3일 첫방송 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