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4월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꺾인 데 따라 금 선물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반면 구리값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3.40달러(0.2%) 소폭 하락한 온스당 1464.20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주간 기준 금 선물은 0.7% 상승했다. 금 현물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을 늦춘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16만5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3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실업률은 7.5%로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장 초반 10달러 이상 상승세를 보인 금 선물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 내림세로 돌아섰다.
뉴델리의 독립 금 애널리스트인 친탄 카르나니는 “고용 지표가 현 수준만큼 몇 개월 동안 개선될 경우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크게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ETF 증권의 윌 린드 매니징 디렉터는 “현물 수요가 금 주화를 중심으로 유입될 뿐 트레이더들은 중앙은행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기동은 21센트(6.8%) 랠리한 파운드당 3.3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상승폭은 201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전기동은 4% K까이 급등했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고용 지표든 제조업 또는 경제성장률이든 경제지표 개선은 구리에 상당한 호재”라고 전했다.
이밖에 백금 7월 인도분이 1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501.2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7월물이 온스당 693.30달러로 보합을 나타냈다.
은 선물 7월물은 18센트(0.8%) 상승한 온스당 24.01달러에 거래됐고, 한 주 동안 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