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SK텔레콤의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수익에 부담을 줬던 마케팅과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은 이미 3월에 부담요소들이 해소된 상태”라며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는 SK텔레콤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연간실적도 기존 추정치보다 상향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2G부터 4G까지 가입자가 공존하며, 네트워크별 가입자의 성향이 타사보다 좀 더 뚜렷한 경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대에 일반폰을 사용하는 2G 가입자가 아직 48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 LTE 가입률은 37%로 LTE 가입자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에서 LTE 가입자를 제외하고, 전체 가입자에서 스마트폰과 2G가입자를 제외할 때 약 1200만명 정도가 전환대상이다. 그는 “앞으로 신규보다는 기변에 마케팅을 주력하게 돼 이 가입자들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1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6%, 전분기대비 24.6% 줄었다. 이에 대해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통신 3사가 신규 가입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체 가입자의 과반을 가진 동사는 가입자를 빼앗기 쉬운 구도를 가지고 있어 가입자 수성을 위해 기기변경가입자에도 신규 및 번호이동가입자가 제공받는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비용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하고 해지율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