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기적인 경영난에 시달리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30일(현지시간) 폭등했다. 유럽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화답한 것.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유럽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지분을 카폰에 매각하고 유럽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베스트바이가 보유한 조인트벤처의 지분율은 50%이며, 매각 가격은 5억파운드(7억7500만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시장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해외 시장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와 아마존닷컴 등 온-오프 경쟁사들의 세력 확장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움직임이다.
특히 유로존의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만큼 투자자들은 유럽 사업의 철수에 대해 반색하는 표정이다.
하지만 베스트바이는 유럽 이외 다른 해외 시장에서도 철수할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외에 캐나다와 중국, 멕시코에 진출한 상태다.
이날 장 초반 10% 이상 랠리한 베스트바이는 상승폭은 7.36%로 축소, 25.98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