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GS홈쇼핑이 올해 첫 성적표에서 영업이익이 급증, 주목을 받고 있다.
GS홈쇼핑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8% 늘어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거래액을 뜻하는 취급고는 3% 늘어난 7747억원, 매출액은 6.4% 감소한 247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5억5800만원으로 22.7% 늘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마진 상품군인 패션, 이미용, 트렌디 상품을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올 영업이익에서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 외형보다는 ‘내실’ 운영 안착
홈쇼핑 업체들이‘가치소비’확산과 소비침체 속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GS홈쇼핑은 특히 외형 확대는 둔화된 반면 수익성 향상 구조의 틀을 다지고 있다.
취급고는 3% 늘었으며 올해는 직매입 비중을 줄인 영향으로 매출이 6.4% 감소했다.
직매입은 홈쇼핑사가 재고부담을 지면서 마진율을 높게 취하는 정책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에는 직매입을 시도를 축소하고 판매에 좀 더 집중했다”며 “그럼에도 충분한 영업이익을 거둬서 고무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확장해온 각종 패션 및 잡화, 이미용 상품 비중 증가 등 상품믹스 개선작업이 무르익으면서 올해도 영업익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수익성 회복 성공...2Q에도 호실적 지속가능할 지 관심
영업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백화점에 비하면 홈쇼핑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양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작년에는 수익성 부문에서 고전했으나 이번에 회복했다”면서 “유통업종 중에 홈쇼핑이 가장 업황이 좋은데다가 패션, 렌탈 상품에 집중해 거기서 수익이 나왔다”고 말했다.
올 2분기에도 이런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도 관심 대상이다. 송출 수수료 인상폭, 백화점 실적 회복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송출 수수료가 얼만큼 인상될 건지, 송출 수수료가 인상된 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향후 오프라인의 대표적 유통채널인 백화점이 다시 실적이 회복된다면 상대적으로 홈쇼핑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