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1억대 판매 목표를 세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본격 출시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기도 갤럭시S4의 소비자 반응에 따라 실적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갤럭시S4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카메라모듈, FC CSP(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 HDI(스마트폰메인 기판), MLCC, 진동모터, 와이파이 모듈(WiFi Module)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6개정도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원가 분석을 해보면 갤럭시S4 한대당 삼성전기가 벌이들이는 매출은 40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3 원가에서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부품의 비중(금액기준)은 약 15%로 업계는 추정했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세운 갤럭시S4 판매목표는 1억대다. 지난 26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S4의 판매량은 아직 명확하게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26일 하루 가입자는 10만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때문에 출시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미국 3위사업자인 T모바일은 당초 24일 갤럭시S4를 출시할 계획했지만 물량 부족을 이유로 출시를 29일로 연기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지난 25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주가 있어 단기간에 물량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가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 2·4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기대작 갤럭시S4의 본격적인 양산에 따른 실적이 극대화 될 전망인데 특히 HDI(스마트폰메인 기판)와 카메라모듈은 전 분기 대비 40%이상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MLCC부문도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10%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갤럭시S4 출시 효과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포함해 신흥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 급증 등에 따른 삼성전기의 부품 이익레버리지 효과는 2분기부터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