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주가가 최근 반등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바닥을 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은 지난주 실적을 내놓은 뒤 9.1% 하락하며 약 2년여래 최저치인 주당 390.53달러로 마감한 바 있다.
이어 금주 들어 5.9% 수준의 반등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지난 7개월여동안 44% 하락을 보인 끝에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반등으로의 흐름 전환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퍼 제프리의 크레이크 존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근본적인 흐름은 여전히 하락세"라며 "저점과 고점이 더 낮아지는 최근의 패턴이 부서지고 하락세에서 반전할 때 나는 애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하락세를 시작한 이후 애플은 현재보다 더 큰 폭의 반등을 4차례 가량 보여왔다.
지난 3월 4일부터 25일 사이에 애플 주가는 10% 가량 오르며 주당 463.58달러대까지 회복한 바 있지만 2주만에 9.1% 반등한 고점인 479.93달러(2월 11일)를 하회했다.
이후 반등폭도 점차 축소되면서 각각의 저점은 반등 이전대비 더 하락했다. 이같은 고점과 저점의 잇딴 하락 패턴은 다우이론을 추종하는 트레이더들에게 분명한 하강 추세의 특징으로 읽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존슨은 이러한 패턴을 벗어나 지속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지난 3월 25일 기록했던 고점을 상회하는 것이 가장 우선된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나타나는 상승세는 언제든 매도 기회로 비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