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다시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04포인트, 0.36% 내린 1944.56으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1174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8억원, 42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2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에서 681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업종이 2.84% 오르며 특히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종도 1% 상승폭으로 비교적 많이 올랐다.
반면, 대형주를 중심으로 운수장비, 건설, 철강금속업종은 1% 대 낙폭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상위 20위권에서 현대모비스가 5.02% 급락한 것을 비롯, LG화학, SK이노베이션, NHN, 포스코 등이 1~2% 가량 떨어졌다.
한국전력과 LG전자는 각각 1.76%, 1.36% 올랐다.
이재만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어제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오늘 다시 빠졌다"며 "차익 실현 매매로 보이는데, 당분간은 이 같은 모습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1900 선까지 가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1900포인트가 강력한 지지선이라는 시그널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다만, 오늘의 경우처럼 너무 빠른 순환매매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성 높은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은 현재 보유 종목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 과장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것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다만, 신규로 들어간다면 가격 메리트 위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 1.06% 상승한 565.35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