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우려와 달리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현대차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1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7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950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영업익, 순익 모두 당사 전망치와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제기됐던 연비문제, 올 4월 발생한 대규모 리콜 등 품질 관련 이슈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판매보증충당금을 전년대비 약 2000억원 이상 많이 계상했다"며 "또 주말특근 중단 등의 영향으로 인한 본사 수익성 하락을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상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1분기에 900억원 정도 계상되었던 리콜 관련 충당금이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기
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말특근 중단 장기화로 인해 본사 실적은 1분기 대비해서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로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각종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임금협상이 주말특근수당 합의, 통상임금관련 소송 등과 맞물려 있어 주가 상승에 걸릴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