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가 19일 IN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 지분 49% 전량 인수를 위한 임시이사회를 연다.
KB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명동 KB국민은행 본점 7층에서 임시 이사회를 1시간 가량 개최한다.
'KB생명 지분 인수'문제가 이사회 안건으로 명시됐지만, 인수 가격이 당초 시장 평가액(3000억~4000억원보다) 낮은 170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이 안건은 이사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외려 어윤대 회장의 거취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가동이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라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어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2일까지다.
하지만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KB생명 지분 인수 이외의) 다른 것은 논의될 수 없다"며 "회의사항을 명시해 통지하기 때문에 목적상 통보되지 않은 것은 논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KB지주 한 사외이사는 지난 16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ING의 KB생명 지분을 모두 매입키로 하고 관련 안건을 19일 임시이사회에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지주는 지난해말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추진과 연계해 ING그룹의 KB생명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해왔다.
KB지주 이사회 반대로 ING생명 인수가 무산되자 ING그룹은 올해 2월 KB지주에 KB생명 지분의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생명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IN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KB생명 지분 49%에 대해서 KB지주는 '우선매수청구권'을, ING그룹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