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다시 2% 이상 떨어지며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겹치면서 원유에 대한 투자 매력이 빛을 발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중국에 대한 성장 둔화 우려도 시장 전반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일보다 2.04달러, 2.30% 떨어진 배럴당 86.68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10일 대비 무려 8.3% 내렸다.
거래량은 100일 이동평균선의 55% 수준에 그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21%, 2.21달러 하락한 배럴당 97.70달러로 떨어졌다.
스콕그룹의 스테판 스콕 대표는 "시장에 커다란 패닉이 일고 있다"며 "가격이 떨어질수록 더 빠르게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 대비 1.3% 오르며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23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도 63만 3000배럴 줄었으며 정제유 재고는 236만 배럴 증가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