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전일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의 둔화에 이어 주택시장지수 등 미국 지표도 부진을 나타내며 원자재 시장과 미국 증시가 주저 앉았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이날 국내 채권 시장도 강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 미국 국채는 10년물이 4bp 내린 1.68%, 30년물이 6bp 내린 2.86%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엠바고 파기 등으로 대략적인 수치가 돌아 시장에 반영된 상태지만 시장참여자들은 발표 전후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겠다는 반응이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2.6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내린 2.72%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전일대비 4bp 내린 2.93%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1틱 오른 107.67에 거래 중이다. 106.65로 출발해 106.64~106.70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832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9틱 상승한 117.88에 거래되고 있다. 117.81~118.49 레인지다. 외국인은 21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중국 경제지표도 좋지 않게 나오고 그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한은에서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따라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시각이 반영되어 강세 흐름을 이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도 지켜보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정책이 제일 중요하다. 경기 지표가 안좋아지면 한은이 말했던 경기 경로가 기술적 요인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과 하반기에 성장 경로를 이어갈 것이라는 두 가지 뷰가 싸우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와 중국 GDP, 상품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해진 부분이 오늘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상품가격이 떨어지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선물의 경우 외국인이 금통위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자 차익실현으로 내놓는 것 같고 10년 선물의 경우 어제는 2000 계약 가량 샀는데 오늘은 아직까지 방향성을 나타내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