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여러 가지 수집하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지금부터 언제든지 그런 가능성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번에 우리가 판단하고 있는 미사일은 아마도 무수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중거리 미사일로 사거리가 3500㎞ 정도 된다"며 "이게 어느 정도 날아가는지는 북한의 판단에 달려 있다. 짧게 갈 수도, 과거처럼 일본을 넘어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핵 능력의 경우 소형화·경량화·다종화 측면만 남았고, 미사일의 경우 이번에 발사하면 대륙간 탄도탄,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중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윤 장관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현재와 같이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 대화하는 경우에도 한미 간 긴밀히 조율하고 먼저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