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증권은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마케팅 경쟁 심화로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1분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경쟁이 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가 크게 줄지 않았고 인당획득비용도 감소하지 않았다. 반면, KT는 비통신 영업이익 기여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1분기보다 마케팅 경쟁 완화돼 이익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신규 단말기 갤럭시S4 출시로 다소 경쟁이 과열될 수 있으나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보조금 지출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망내 음성 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시장 경쟁은 보조금 경쟁에서 요금제로 이동하고 있다. KT도 이에 대응하는 요금제를 내 놓았고,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기존 가입자 리텐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며 약정 위약금 도입으로 해지율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SK텔레콤과 KT를 톱 픽스로 유지한다"며 "새 정부에서 가입비 폐지를 제외한 인위적인 요금인하 압력은 약화돼 통신주 할인 요인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LTE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졌고, 데이터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 시장이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