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각) EIA는 2013년과 2014년 세계 석유 수요가 늘긴 하겠지만, 경기 회복세가 완만해 지난달 발표한 전망치보다는 증가폭이 적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I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100만 배럴 늘어난 일일 9000만 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3월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일일 14만 배럴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의 경우 석유 수요는 일일 13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달 전망치에서 일일 약 20만 배럴 하향 조정됐다.
미국 다음으로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는 올해 45만 배럴 늘어난 일일 1068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중국 수요는 일일 평균 38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보다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의 내년 수요는 일일 51만 배럴 늘어난 일일 평균 1119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셰일가스 붐이 일고 있는 미국의 경우 올해 석유 수요는 일일 평균 1862만 배럴로 지난해 16년래 최저치였던 1855만 배럴에서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역시 수요는 일일 1865만 배럴로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