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40원에 육박하는 등 상승 출발하고 있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뉴욕 역외시장에서 상승했던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5.40원 오른 1136.60/1137.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0원 상승한 1134.00원 개장했다. 개장과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롱플레이로 1139원을 터치했으나 네고물량이 나오며 레벨을 낮추며 1138원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39.00원, 저가는 1134.0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7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외국인은 1조원 이상 순매도를 했으며 지난 3월 7일 이후 누적 순매도 량이 4조7000억원을 넘었다.
북한은 10일까지 평양주재 각국 대사관 철수를 권고하는 등 연일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 "오는 10일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속적으로 환율 상승 압력을 받았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약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역외에서 올랐던 환율 만큼 올랐으나 오전에 네고물량이 나오며 1138원을 뚫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1138원선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지현 연구원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선물시장 역시 포지션을 줄이고 있어 외국인이 팔고 나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지난 3일부터 1조6000억원 정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