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5일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신규 일자리 예상치 '위스퍼 넘버'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 예상치 컨센서스는 19만 개로 기존 예상 수치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원래 컨센서스는 19만 5000개였고, 톰슨로이터의 자체 서베이에서는 20만 개 예상치가 나왔다.
컨센서스 미반영 기간에 나오는 '위스퍼 넘버' 또한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위스퍼 넘버'는 15만 명을 나타냈으며 최소 수치 12만 4000명까지 내려가고 있다.
먼저 발표된 민간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의 3월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밑돈 15만 8000명을 나타냈다.
2012년 말부터 미국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상승했지만 최근 관련 지표들의 부진으로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고용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아래의 지표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업률의 변화폭은 일자리 증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실업률은 2009년 10월 10%대에서 현재까지 꾸준히 하락해 7.7%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하락세의 상당수는 구직포기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것이다.
고용참여율의 경우 2월 63.5%로 하락해 32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각 업종의 고용변화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주택시장, 소매업, 제조업 등의 고용변화는 곧 업종의 경기와 연결된다.
주택시장은 최근 회복세로 4개월 간 약 13만 5000명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2월만 4만 8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ADP 보고서는 허리케인 샌디 관련 재건축이 줄어들면서 건축 일자리도 영향을 받았다고 발표해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소매업의 경우 소비자들의 지출 삭감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 고용은 올 초 2달 간 증가했으나 약화된 세계 경제로 예전만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