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의 부채위기와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부작용에 따른 잠재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상품통화가 최고의 안전자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달러화와 호주 달러화 등 원자재와 강한 연결고리를 갖는 통화가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얘기다. 또 글로벌 경제의 악재에 상대적으로 강한 내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트만 레터의 편집자인 데니스 가트만은 상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관련 통화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제 유가를 포함한 상품 가격과 상품통화의 상관관계가 과거만큼 크지 않다고 그는 강조했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전반적으로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을 이유로 글로벌 유동성이 이들 국가에 유입되고 있고, 이 때문에 상품통화의 상승 탄력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월 이후 호주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8% 상승했고, 캐나다 달러화 역시 같은 기간 1.6%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화 역시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라고 가트만은 판단했다.
가트만은 유로화와 엔화가 장기적으로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상품통화의 투자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엔화가 장기간에 걸쳐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달러/엔 환율이 향후 수년 사이 최대 150엔까지 뛸 수 있다고 가트만은 내다봤다. 때문에 엔화는 상품통화에 대해 매도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호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걸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