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에 자체 매장을 입점하며 미국 내에서 애플과의 정면승부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베스트바이 내에 매장을 개설해 '갤럭시S4'를 포함한 자사 모바일 기기와 카메라, 악세사리 등을 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오는 8일 삼성전자가 베스트바이 내 500개 매장에서 오픈을 시작할 것이라며 매장 크기 역시 총 460스퀘어피트규모로 기존까지 여느 매장보다 가장 클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이같은 형태의 매장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베스트바이 내 매장 입점을 통해 애플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제품들에 대한 판매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바이는 주요 판매사와 관계를 강화하며 인기제품 매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취해왔다. 베스트바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 상위 5위 판매사 중 하나에 올라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베스트바이에서 10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컴스코어에 따르면 애플의 미국내 점유율은 38%로 삼성의 21%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총 5억 45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점유율 40%를 차지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입점 소식에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15% 이상 치솟았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