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People In Market] 김도형 시감위원장 "주가조작은 또다른 폭력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정경환 기자] "주가조작은 자본시장의 암적 존재이자 또 하나의 폭력이다."

김도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주가조작 행위 근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주가조작에 대한 엄단 조치를 주문하면서, 주식시장에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다시금 환기되고 있다.

시장의 최일선(In front)에서 실시간(Real time)으로 시장을 감시하고 불공정거래를 감시, 적발하는 시장감시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는 이유다.

김 위원장은 "주가조작 근절은 자본시장에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여 신뢰받고 건강한 시장 생태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주가조작이라는 암적 존재를 제거하지 못하면 우리경제의 핵심인프라인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지난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의심 종목 282개 적발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유형에는 크게 '시세조종', '내부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그리고 '부정거래'의 세 가지로 나뉜다.

▲ ‘시세조종’은 허수 호가, 시·종가 관여 등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시세차익을 보는 것이고 ▲  '내부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는 회사의 중요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경영진 등이 이를 이용해서 차익을 얻거나 손실을 회피하는 것이며 ▲ ‘부정거래’는 풍문 유포, 사기적 수단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이익을 꾀하는 것으로 최근 증권방송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 282건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김 위원장은 "종목 기준으로 지난해 282종목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며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해당 계좌 수사 등을 거친 후 182건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의 불공정거래는 IT, 인터넷 및 SNS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다"며 "시장감시에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훨씬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귀띔했다.

◆ 불공정거래 예방 및 억제 매진…건전 투자문화 조성

"시장의 공정과 신뢰를 지키는데 무한의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시장감시위원회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도형 위원장이 전한 다짐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126명의 시장감시위원회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시장감시시스템 정밀화, 사이버공간 감시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주가조작을 조기에 적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건전 매매주문 행위자에 대한 수탁거부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공정거래를 사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 질서 속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투자자 계도 및 교육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주가조작 엄단 조치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기우'라며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처벌 수위를 강화한다고 해도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지난해 테마주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관련 종목들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적이 있었지만 이는 불건전 매매행태로 인한 거품이 제거되어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공정거래 근절이야 말로 장기적으로 시장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확신을 전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형사제재만으로는 곤란…과징금 도입 필요

불공정거래에 대한 실효성 있는 규제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는 과징금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금융감독당국에서는 불공정거래 조사·적발·처벌과 관련해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적발단계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계좌추적권 및 통신사실 조회권 등과 사후 처벌단계에서의 과징금 제도 도입 등이 주 내용"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행 상 금융감독당국의 독자적 행정적 제재 없이 형사적 제재에 거의 100% 의존하고 있어 입증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낮은 벌금 부과로 증권범죄의 경제적 유인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징금 제도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불공정거래는 첨단기법 등을 이용해 계속 발전하고 있어 형사제재만으로는 실효성 있는 규제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불공정거래로 인한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가 가능해져 증권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 위원장은 "2011년 도입 논의가 있었으나 관계 부처간 이견으로 중단된 바 있다"며 "올해는 정부의 주가조작 근절 의지가 확고하고 제도개선 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어 과징금 제도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 주가조작 근절은 민생 안정과도 직결

"주가조작은 우리 시장에서 극히 일부분으로, 이로 인해 대부분의 선량한 투자자들의 투자가 폄하돼서는 안 될 것이다."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손톱 및 가시부터 뽑아야 한다는 말에서 보듯이, 자본시장과 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주가조작이라는 암’을 우선 제거해야 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주식시장은 중산‧서민층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며 "주가조작으로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들이 절망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민생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