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3일 이후 처음으로 주식 순매수세로 전환하고 있는 점, 어제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사격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이란 보도와 함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이 환율의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9시 48분 현재 매수가는 0.30원 내린 1112.40원, 매도가는 0.20원 오른 11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0원 오른 1113.50원 개장한 후 장 초반 롱스탑(달러 손절매) 물량이 나오며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후 환율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환율은 하락폭은 만회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3.50원, 저가는 1110.8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6포인트 이상 오르며 급등하고 있고, 외국인은 900억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3월 13일 88억을 순매수한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은 주식을 꾸준히 순매도했으며 14일 이후 누적 순매도 량이 3조 원을 넘었다.
3월 29일 오전 0시 30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전략 긴급 소집한 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 회의에서 사격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롱스탑이 장 초반에 나와 조금 환율이 떨어졌고 지금까지는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오후에 네고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북리스크와 주식시장이 순매수로 전환한 측면이 환율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선물의 이대호 "주식시장에서는 순매수로 전환했고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는 점이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점은 채권금리를 큰 폭으로 하향시킬 것을 고려한다면 환율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