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 시장이 계속적인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강세폭을 소폭 줄이는 모습이다. 이미 오전부터 시장에서는 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에 대한 루머가 돌면서 채권 금리를 끌어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하향 수정했다. 경제성장률은 2.3%로 낮춰 잡았고 경상수지도 예상보다 100억달러 줄어든 290억달러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추경 편성과 더불어 한국은행에도 금리인하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고 보고 4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위기다.
오전 2시 23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9bp 내린 2.4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10bp 하락해 2.55%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전일보다 8bp 내린 2.78%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2틱 오른 107.20에 거래 중이다. 106.94로 출발해 106.94~107.23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431계약, 은행권이 7865계약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81틱 상승한 118.9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34틱 오른 118.50로 출발했다. 118.47~119.11 레인지다. 은행권이 4572계약의 순매수를, 외국인은 797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SK증권 염상훈 연구원은 “선물보다는 현물이 아무래도 금리 등락폭이 천천히 반영되는 만큼 5년물이 특별히 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정책전망이 발표된 후 오늘 시장이 더욱 약해지지는 않을 듯하며 추가적인 강세 시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3년물은 금리가 너무 낮아서 역캐리가 심한 상황이고 10년물은 추경 확대로 장기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거래하기 부담 없는 5년물이 강세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권에서 숏으로 들고 있었던 물량이 숏커버로 나오면서 시장에 거의 팔자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