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4포인트, 0.49% 오른 1993.44로 마감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북한 리스크로 오전 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지켜나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43억원, 1549억원 순매도, 기관이 3677억원 순매수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오늘 다시 매도 물량이 늘었는데, 대부분 오전에 많이 나온 것으로 봐서 대북 리스크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72억원, 846억원으로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다소 우세했다.
전기가스업종이 2.3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그 외 운수장비, 건설, 은행, 기계 그리고 비금속광물업종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그리고 통신업종은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상위 20위권에서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17%) 그리고 LG전자(-0.48%) 만이 떨어졌다. 삼성생명과 한국전력이 3% 넘게 오르며 특히 강세를 보였고, 그 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NHN 그리고 롯데쇼핑도 1~2% 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향후 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가 다시 늘긴 했지만 선물은 많이 샀다"며 "일방적인 약세 기조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키프로스 우려도 완화되고 해서 시장이 윗방향을 가리킬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 중순까지는 상승 가능하고, 중순 이후로는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환율 여건이 수출주에 유리한 국면"이라며 전기전자 또는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 0.21% 하락한 548.72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