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키프로스 우려 재부각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 0.30% 오른 1983.70으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이후 오전 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8억원, 865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0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FTSE 정기 변경이나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물량으로 인한 수급 악화가 일단락되고 있다"며 "해외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였음에도 우리 증시는 소폭 오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2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업종이 1.7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종이목재 그리고 운수창고업종 등도 1% 안팎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이 1% 이상 떨어지며 특히 약세를 보였고, 그 외 은행, 건설, 비금속광물 그리고 서비스업종 등도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상위 20위권에서 2.32% 오른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2.03% 떨어졌고, NHN과 롯데쇼핑도 1% 대 낙폭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가 1950 선을 바닥으로 저점 확인 후 반등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지고 있고, 환율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위원은 이에 실적이 안정적인 IT株에 관심을 갖길 주문했다.
전 연구위원은 "앞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며 "대형주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 0.06% 상승한 549.90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