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김 사장의 사표 제출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 취임 직후인 12일 경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환 장관은 지난 12일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보다 하루 앞선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시장의 사표 제출은 박 대통령의 '공기업 코드인사' 언급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차관을 거쳐 지난 2008년 7월 수공 사장에 취임한 김 사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측면 지원하면서 이명박 전대통령의 강한 신임을 받았다. 김사장은 두차례 사장 임기를 연임해 올해 7월27일 퇴임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아직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