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를 선언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지속가능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생명의 존중을 위해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앞으로 제품의 안전을 위한 대체법 연구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난 11일 발효한 데 대해 동참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선언문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화장품에 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물실험 검증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협력업체의 동물실험 여부에 대한 검증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만 "다른 국가 또는 타법령에 의해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요구 또는 강제되는 경우는 제외한다"고 밝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결국 동물실험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아무리 내부적으로 동물실험을 금지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도 현행법률에서 분명히 (동물실험이)요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