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2일 오후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키프로스 구제금융 중단에 대한 불안감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위험자산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국내 채권 시장도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며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금융협의회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저금리 상황 장기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시현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새 정부가 추경예산 등 경기 부양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김 총재의 발언에 얼마나 힘이 실릴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또한 3월 결산을 앞두고 대기 자금이 많아 수급 상황은 좋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이날 오후 시장은 외국인이 국고채 3년 만기 선물을 4200계약 가량 매수하면서 시장 지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임명이 확정됐다. 이날 오후 3시 청와대는 남재준 국정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아직까지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오후 2시 15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비 1bp 내린 2.58%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1bp 하락한 2.66%를, 10년물 13-2호는 전일과 같은 2.89%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종가 대비 3틱 상승한 106.84를 유지하고 있다. 106.84로 출발해 106.82~106.86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275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대비 16틱 상승한 118.04에 거래되고 있다. 117.98~118.09 레인지다. 외국인은 10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대기 자금이 너무 많고 수급은 아주 양호한 상황이다. 3월 결산을 앞두고 단기간에 풀릴 문제는 아닌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부 대응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서는 다음주에 발표할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또한 다음주에 20년물 입찰도 있지만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