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방송사, 금융기관의 전산망 해킹이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 반전 했지만 이후 되돌림 현상이 일어나며 다시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또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리스크 오프' 모드에서 중립으로 돌아섰다 결과 이후 이전 포지션으로 되감는 모습도 감지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11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로 개장한 후 이월 포지션을 정리하는 네고물량 등이 나와 소폭 하락했다. 오전 10시 경부터 전산망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는 브리핑이 나오며 환율은 상승 반전해 1118원을 트라이하기도 했다.
이후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환율은 재차 하락 반전했고 오후엔 1115원 후반에서 1117원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117.90원 저가는 1114.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8.59포인트 떨어진 1950.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은 3164억 순매도를 하며 최근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7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11거래일 중 10거래일을 순매도했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21일 브리핑에서 농협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국 IP가 악성파일을 생성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방송사, 금융기관의 전산망 해킹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전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가 양적 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으나 경계심이 있어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했었다"며 "다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FOMC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환율이 튄 이유는 방송사, 금융기관의 전산망 해킹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라며 "1116원에서는 주로 결제물량이 들어왔고 1117원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