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오후 채권 시장이 약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부터 추경 편성 이슈로 약세 시작한 이날 시장은 오후에도 계속해서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장기물 금리가 상승해 전일 플래트닝을 소폭 되돌림하는 모습이다.
국채 10년 선물의 경우 은행권에서 344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시장 참여자는 “커브가 플랫쪽으로 과도하게 베팅됐다가 어레인징 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1시 36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6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변동없이 2.68%, 10년물 13-2호는 1bp 오른 2.89%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6.76을 유지하고 있다. 106.76으로 출발해 106.73~106.79 레인지다. 외국인은 34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대비 29틱 하락한 117.8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20틱 내린 117.90로 출발해 약세를 시현 중이다. 은행은 3383계약의 순매도를, 외국인은 42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시장이나 키프로스 영향으로 너무 앞만 달려오다 추경 이슈로 잠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은 한다 안한다 말이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재부에서는 추경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인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과거에도 부인한 이후에 거의 추경을 단행했었다”며 “여전히 채권시장에는 자금이 많아 ‘밀리면 사자’ 심리는 여전해 시장이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있을 FOMC회의에서 출구전략이 연내에 나타나기는 힘들다고 전망한다. 미국의 각종 지표가 호조를 띈 것은 맞지만 연준이 타겟하고 있는 실업률이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유럽쪽 불확실성도 불거져 양적완화 정책은 지속된다고 보고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