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전일 키프로스에 대한 불안감 지속으로 미국 국채는 3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키프로스 의회는 유로존 정책자들이 제시한 예금자 과세안을 부결시켰다.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는 각각 5bp 1.90%, 3.13%에 거래됐다.
또한 전일 장 마감 이후에는 10조원 가량의 추경 편성이 언급되며 시장의 약세를 시현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날 오전 장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추경 편성 이슈가 채권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2.6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2bp 오른 2.70%다. 10년물 13-2호는 2bp 상승해 2.90%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6.76에 거래 중이다. 106.76으로 출발해 106.74~106.79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462계약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7틱 하락한 117.8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20틱 내린 117.90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16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매니저는 “어제 장이 끝나고 나온 추경 뉴스 관련 악재와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호재와 악재가 겹쳐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계속해서 강세 기조가 유지 되겠지만 관망 심리가 강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당분간은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 박스권 형태의 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프로스 의회에서 구제금융 안이 부결되긴 했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확산될 우려는없다. 게다가 키프로스 자체가 전체 유로존에서 차지하는 GDP비중이 0.5%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ECB가 유동성 공급여지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강세 모멘텀은 될 수 있으나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