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8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전날 1115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자 롱스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키프로스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역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달러 강세와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후 달러 역송금 등은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70/6.20원 하락한 1108.40/110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0원 하락한 1112.40원에 개장한 이후 낙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롱스탑 물량이 쏟아지면서 1107원 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2.40원, 저가는 1107.3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700억 이상 순매도를 하며 최근 순매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각) 유로존과 IMF는 구제금융 조건에 예금 과세를 포함하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문제에 합의하며 불안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러시아 및 유럽중앙은행(ECB)이 반발했고 키프로스 정부는 과세비율을 수정할 수 있다고 ECB 외르크 아스무센 집행이사가 언급하며 키프로스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롱스탑 물량이 들어와 환율이 하락했다"며 "네고 쪽에서는 아직 뚜렷할 만한 움직임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 역시 "전일 1115원 저항선 라인을 뚫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하며 차익 실현을 위해 달러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손은정 연구원은 "키프로스 리스크에 대한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소 감소했다"며 "키프로스 이슈가 환율 조정의 빌미가 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