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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키프로스 사태 해결 위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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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이 키프로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저마다 팔을 걷어붙였다.

ECB의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위원은 유로존이 추가 혼란을 피하기 위한 신속하고 책임 있는 해법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외르그 아스무센 집행이사는 키프로스가 구제금에 대한 은행권의 지급 규모를 58억 유로 수준으로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노보트니 정책위원은 성명을 통해 "키프로스는 특별한 케이스로 유로존 지도자들이 이미 합의한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에 보태어 추가로 필요한 58억 유로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 있는 신속한 해법으로 키프로스 사태가 유로존의 추가 혼란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세간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예금 과세와 관련해서는 키프로스가 특별 사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른 국가들은 일회성 은행 예금 부담금을 포함한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조건이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오스트리아의 ORF라디오에 출연한 노보트니 이사는 "다른 국가들이 전염 효과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키프로스의 은행 시스템은 국내 생산의 평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외 예금자들의 비율이 특별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 이 같은 점에서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키프로스 구제금융 조건으로 다른 대안을 고려하는 것이 더 나빴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외르크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예금자들에 부과하는 부담금의 구조를 정하는 것은 키프로스 정부가 결정할 문제지만, 구제금에 대한 은행권의 지급 규모는 58억 유로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베를린에서 연설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키프로스 정부의 개혁 프로그램이며, 은행권 부담 구조에 변화를 줄지 여부와 관련된 결정은 정부 소관이다"면서도 "다만 중요한 것은 58억 유로의 금융권 지급금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물론 예금 부담금 구조와 관련된 결정은 정부와 의회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날 키프로스 의회는 유로존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은행 예금에 대한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지만, 키프로스 정부는 고액 예금자들에 대한 부담을 확대함으로써 소액 예금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무센 이사는 또한 국가들이 역내 채무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추가 채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많은 부채를 끌어들여 채무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이미 공공부채 수준이 너무 높으며,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CB는 키프로스가 예금과세를 승인하면 유동성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확약했다.

파니코스 데메트리아데스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는 키프로스 의회가 자국 은행계좌에 예치된 예금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데 합의할 경우 ECB가 키프로스에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 과세가 의회에서 승인되면 ECB가 무엇을 해주기로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 안이 통과되면 ECB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공급해주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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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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