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황사,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면 황사와 환절기가 반가운 업체들도 있다. 환절기에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클로렐라, 목캔디, 공기청정기 등의 대표업체는 황사 특수를 맞아 남모르게 웃고 있다.
국내 클로렐라 판매 1위 업체인 대상웰라이프는 환절기 특수를 맞았다. 매년 3~5월 황사 및 환절기에는 클로렐라 제품 판매량이 평월보다 30% 이상 높아진다. 엽록소, 단백질,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렐라는 해독작용과 면역력 증진 효과로 황사철과 환절기 대비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2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루테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대상웰라이프 나경호 본부장은 “올해는 미세먼지 농도가 사상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클로렐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환절기를 맞아 모과 함유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10% 높은 차량욕 목캔디를 출시했다. 환절기와 황사로 호흡기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 롯데제과는 황사철인 1분기 매출이 매해 증가해 황사를 반기는 업체 중 하나다. 올 2월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억 원 늘어난 18억 원을 기록했다.
매해 심화되고 있는 황사 때문에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집안 공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관련 업체들은 올해 판매량이 더 늘어나길 예상하고 있다.
코웨이는 황사가 본격화되는 3월부터 5월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다고 전했다. 또 은행잎 등 천연성분이 함유된 특수 기능성 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여, 황사철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기능을 갖춘 에어워셔를 판매하고 있는 위니아만도 역시 1월부터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의 판매도 급증했다. 편의점 GS25는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날 마스크 판매량이 2주전 동기간 대비 65.8% 증가했다. 또한, 가글 용품과 렌즈 세척액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편의점 씨유는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판매하는 ‘미세먼지 방지 상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