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개막된 가운데 상장기업들은 개정상법이 적용되면서 연결재무제표 작성 등 각종 의무부담이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코스피 상장기업 23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주총 관련 기업애로 실태’를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8.3%에 달하는 기업들이‘각종 의무 및 일정준수 부담’이라고 응답했다. 또 '주총 진행을 방해하는 총회꾼 난입’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0%, ‘외부감사 준비’6.4%로 나왔다.
현행법상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3월 28일(결산일로부터 90일 이내)까지 정기주총을 열어야 하고, 주총 개최 6주전까지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에 제출해야 한다.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거론되는 연기금의 의결권 강화, 집중투표제 등은 올 주총에서는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기업의 65.2%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이번 주총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나 향후 영향을 미칠 것’(33.5%)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많았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이 부정적인 드러냈다. ‘기업경영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61.8%로 가장 많았고, ‘경영에 부담을 주지만 불가피한 추세로 본다’는 의견은 27.8%로 나타났다. ‘기업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변은 10.4%에 그쳤다.
올해 주총에서 가장 큰 쟁점사항으로는 응답기업의 40.8%가 ‘주주들의 배당확대 요구’를 꼽았다. 이어 ‘신사업분야 진출 및 사업확장’(16.5%), ‘소액주주 권익보호 강화’(12.5%), ‘경영진에 대한 경영책임 추궁’(11.2%), ‘사외이사 선임을 둘러싼 분쟁’(7.9%) 등을 차례로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