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이랜드가 ‘패션 1번지’ 명동상권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미 명동에서 이미 여성 SPA(제조 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인 미쏘(MIXXO), 후아유, 스파오 등의 대형 매장을 열고 다른 국내 SPA, 그리고 자라, 유니클로 등 해외 SPA들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내달 명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눈스퀘어 3층에 ‘미쏘’ 매장을 280평(약 925㎡)규모로 개장한다. 미쏘와 함께 이랜드의 여성의류 ‘로엠’은 기존에 있던 매장을 새 단장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미쏘 매장은 지난해 2월 같은 명동 상권에 2층 규모로 열었던 명동점(600㎡ 약200평) 보다 더 큰 규모다.
이랜드가 명동 상권에서 점포수 확장에 나선 것은 이 일대는 국내 및 글로벌 SPA 브랜드의 각축장인데다 한국 제품을 구입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꾸준히 넘치고 있어 이들을 최대한 겨냥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박성경 부회장이 갖고 있는 토종 SPA 브랜드에 대한 강한 의욕도 엿볼 수 있다. SPA에 주력하고 있는 박 부회장은 “자라나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처럼 한국기업이 이름을 날리겠다는 꿈이 있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따라 미쏘는 이달 말 일본에 첫 진출한다. 한류모델로 손담비, 애프터스쿨을 내세웠다. 이랜드는 또한 중국에서 고급브랜드로 전개되고 있는 로엠을 올해 중국에서 연매출 5000억원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도 밝힌 상태다.
미쏘는 지난해 국내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재작년(600억원)에 비해 33%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달 말 일본 요코하마 소고백화점으로 첫 해외진출을 앞둔데 이어 올해 안에 중국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미쏘는 여성복 SPA로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고 한류 모델을 기용하고 나서 반응이 더 좋아졌다”면서 “명동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등 특수한 상권인 만큼 명동 상권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