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통화스왑(CRS)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CRS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개장 초반 CRS 금리는 환율 상승의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일 대비 2~2.5bp 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1100원대를 뚫고 올라갔던 환율이 오후 들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CRS 금리는 오히려 전날 대비 상승했다. 특히 3년 구간을 중심으로 부채스왑 물량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유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오른 109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1일 1097.40원을 기록한 이후 40여 일만에 최고치다.
CRS금리는 1년과 2년이 각각 1.5bp 올랐고 3년 이상 구간은 나란히 2bp씩 상승했다.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크로스의 경우 북한 얘기에도 불구하고 전혀 쫄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부채 관련 물량이 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비드가 강할 정도인가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의 한 스왑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가 1100원 아래로 내려오자 2년 비드가 많이 올라왔다"며 "발행할 게 3년 언저리에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자율스왑(IRS) 금리는 소폭 올랐다. 1년에서 4년까지가 0.25bp 올랐고 5년에서 7년이 0.5bp 상승했다. 8년 이상 구간은 0.5~0.75bp 올랐다.
앞선 스왑 딜러는 "오전에 채권금리가 오를 때 IRS가 같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벌어졌다"며 "급하게 오퍼를 해야 하는 쪽에서 스왑 쪽으로 호가를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점심부터 3년 선물을 은행이 사면서 가격이 스물스물 올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