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채권 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UN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시장에의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외국인의 이탈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전일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채권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곧이어 UN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재료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채권은 전일 종가 수준까지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각 8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또다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 예상을 뒤엎고 7000건 감소한 34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대에 가까운 1.99%까지 올랐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매수호가 2.66%, 매도호가 2.67%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78%다. 10년물 12-3호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3.00%에 거래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5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틱 내린 106.55에 거래 중이다. 106.57로 출발해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54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7틱 떨어진 117.2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대비 18틱 떨어진 117.10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699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원래 대북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 주식과 채권 쪽 모두 악재로 작용하는게 맞는데 이번에는 주식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채권이 빠진 부분을 소폭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가 최근 계속해서 강해지긴 하지만 그 폭이 작아지고 있어 고점에 거의 다온 것이 아니냐 하는 시각이 많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국내 금리가 이평선에 가까워지고 있어 눈치보기 장을 지속하며 10년물이 3%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ECB 기준금리 동결 같은 대외요인은 통상적으로 유럽 장이 개장한 후인 오후부터 장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