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슈팀] 미국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입성한 류현진이 첫 선발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26·LA다저스) 첫 선발 등판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시범경기에서 이뤄졌다. 이날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2이닝 피홈런 1을 포함해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다저스는 당초 류현진 첫 선발 등판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투구수 47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류현진 첫 선발 등판에서 뼈아픈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에인절스의 강타자 해밀턴. 해밀턴은 류현진과 풀카운드 접전에서 몸 쪽으로 몰린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어냈다. 해밀턴은 지난해 43홈런 128타점을 기록한 에인절스의 해결사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 첫 선발 등판이 3회 강판으로 끝나면서 앞으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생활은 다소 험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제 시범경기에 나섰을 뿐이고 아직 적응단계인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류현진 첫 선발 등판에서 좋은 점도 눈에 띄었다. 류현진은 홈런을 맞은 뒤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타자를 땅볼, 삼진으로 침착하게 잡아냈다. 물론 2회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첫 선발에서 탈삼진이 3개라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류현진 첫 선발 등판이 기록된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16-8로 눌렀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