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옹호 발언에 급반등했지만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090.50/1091.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보합선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2.05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088.95원으로 전일 현물환율 종가인 1088.00원 대비 0.95원 상승한 셈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저가와 고가는 각각 1090.20원, 1093.50원을 기록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로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이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옹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지난주 제기됐던 연준의 채권매입프로그램 조기종료 및 축소 우려에 대해 한숨 돌리는 모습이었다.
버냉키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통해 "채권매입을 통한 부양책이 주는 강력한 경기회복과 빠른 속도의 고용회복 효과는 잠재적인 손실보다 분명히 크다"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위험이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 역시 4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다만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따른 정치 리스크로 영국, 독일 등 유럽증시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글로벌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1.99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306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