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 스페인 은행 위기의 중심에 있던 방키아 은행이 지난해 스페인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여 다음주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들은 방키아 은행이 지난해 190억 유로(27조 원)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방키아는 오는 28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계획으로, 방키아가 지난해 말 제공받은 자본금 126억 유로 지원분이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여름 방키아 국유화가 진행되면서 스페인은 유럽에 은행부문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됐고, 소액 예금자들 수십만 명의 손실이 초래됐다.
구제금융 지원으로 사업 축소를 위한 엄격한 조건을 받아들인 방키아는 전 지점의 1/3에 달하는 1100곳을 올해 중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더불어 브리티시항공과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이 합병한 국제통합항공그룹(ICAG)의 지분 12% 매각 역시 추진 단계에 있다.
앞서 지난해 방키아는 발생 손실 규모가 190억 유로에 달할 예정이지만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방키아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44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고, 3/4분기에는 손실 규모가 26억 유로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