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스페인 은행 방키아의 가치가 6조 원 마이너스로 평가되면서 막대한 투자 손실 우려감이 빠르게 고조되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각) 스페인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은 방키아의 기업 가치가 마이너스 41억 5000만 유로(5조 9000억 원 상당)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와 유럽연합(EU)의 방키아 구조조정 계획의 일부로 진행된 이번 보고서 발표로 방키아 주가는 이날 19% 가까이 폭락했다.
FROB 조사에 따르면 방키아의 금융지주사인 BFA의 경제 가치는 마이너스 104억 4000만 유로(15조 원)로 집계됐다.
이번 가치평가는 이들 그룹의 재무제표와 향후 수익창출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로, BFA와 방키아가 필요로 할 추가 자본을 산출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BFA는 지난 9월 제공받은 45억 유로에 더해 올해 말까지 134억 6000만 유로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고, 방키아의 경우 내년 초 주식으로 전환되는 조건부 전환채권 107억 유로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스페인은행 관계자는 방키아 주주들의 막대한 지분 희석 손실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