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G20 회의 이후 엔화 향방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상승압력이 지속됐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이후 엔화 추가 약세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거래일 대비 3.80원 상승한 1082.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3.50원 상승한 1081.8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5원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위쪽에서 막히는 모습이었다. 동시에 아시아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을 막아섰다. 다만 엔/원 환율이 일시적으로 1150원을 하회하는 등 엔/원 환율의 추가 하락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또한 강화되면서 하방 경직성이 강화됐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선에서 마감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G20 회의 이후 달러/엔 환율이 위쪽을 시도하면서 엔/원 환율이 1150원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아래쪽에서는 엔/원 환율 때문에 개입경계감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1080원대로 재차 올라섰는데 위쪽에서는 채권물량, 네고물량 등으로 수급상 무겁다"면서 "G20 이후 특별한 이벤트나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수급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상승 추세다 보니까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개입경계감으로 상승 분위기가 우세했다"면서 "다만 1085원선까지 올라서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