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대형마트·편의점 업계가 곧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판매 경쟁에 나섰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더불어 ‘3대 데이’ 중 하나로, 매출 신장률을 두 자릿 수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당장은 한 해의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설 상품 판촉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밸런타인데이 특수도 예정돼 있는 만큼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는 최근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준비하고 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불경기를 감안해 가격대가 저렴한 ‘실속형’ 상품을 기획하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CU는 행사 상품 중 80%를 3000원에서 1만5000원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GS25는 72%를 1만원 이하 중저가로, 세븐일레븐은 60%를 5000원 이하 상품으로 준비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로 오를 만큼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20% 신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도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얻으려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올해는 밸런타인데이 바로 전날이 공교롭게도 자율휴무를 실시하는 둘째주 수요일이어서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전날에 관련 상품의 30~40% 정도라 팔렸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에 타격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마트는 ‘선물의 양극화’ 추세를 고려해 해외직소싱한 수입초콜렛 물량을 2배가량 늘려 확보했다. 일별 한정전을 준비해 최대 40% 까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쉘’ 초콜릿을 작년보다 30% 가량 확대해 선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