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청담러닝이 신규 사업인 클루빌로 저상장 구조 탈피에 나섰다.
클루빌은 청담러닝과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형태의 온라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청담러닝은 클루빌 가맹점 60여 곳과 계약했으며 현재 20여 곳과 계약을 위해 논의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클루빌 가맹점 계약 상담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1~2월에 3월 개학을 앞두고 지속적인 가맹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영어학원 전환 모델, 신규 가맹 모델 등 시장 확대가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클루빌 1호점인 목동 프라임 빌리지는 기존 영어회화 학원이 전환한 모델이다. 기존 학원생이 클루빌 학습으로 바꾸는 것.
학생들에게는 게임 형식을 접목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이 가상의 캐릭터가 돼 영어마을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학습하는 방식이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랭킹 체크가 가능해 학습하는 학생들끼리 퀘스트 통과하는 방식이 적용됐다"며 "경쟁심리 자극으로 학습 효과가 증진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청담러닝의 ERP시스템으로 학부모와 선생님이 동시에 학업관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보수적으로 연간 100개씩 가맹점 확대를 가정,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계 복수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청담러닝은 지난 2009년 이후로 매출 1000억원(별도 기준) 넘어서지 못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이 12∼13%(예상치)로 최근 4년간 최고치인 만큼 올해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예상하는 시점이다.
또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주가는 현재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학원매출이 지난 2009년 정점(Peak-out) 이후 감소되던 추세에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로 교육 업종 평균 대비 30% 가량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