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1080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후 외국인들의 채권매수에 따른 달러매도 물량이 출회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까지 가세했고 롱스탑(손절 매도)을 촉발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80원 급락한 1084.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0원 하락한 1093.00원에 개장했다.이후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1090원선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채권매수 관련 달러 매도 매물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가세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이 얇은 상황에서 1090원이 무너지자 롱스탑 물량까지 나오면서 1080원대 초반까지 원/달러 환율은 수직 낙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4.50원, 저점은 1083.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은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8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외국인의 채권매수에 따른 달러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1080원 중후반 롱플레이에 대한 롱스탑을 촉발했다"면서 "지난주 급격한 상승세에 대한 조정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채권자금들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면서 "시장에서 어느 한방향에 대해 확신이 없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