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고용지표와 실업률이 부진했지만 양적완화 조기 종료 가능성이 약화됐고,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6년 만에 1만4000선을 돌파하는 등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092.85/1093.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4.55/4.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40원 하락한 109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91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94.50원, 저점은 1091.5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잇는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다.
지난 주말 뉴욕 다우존스지수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마침내 1만4000선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의 붕괴 이래 약 6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률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위험선호가 확대됐다. 다만 외환당국의 규제 가능성과 북한 리스크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주말 동안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당국의 규제 가능성과 뱅가드 관련 달러 매수 물량 출회 가능성은 하락폭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당국의 규제안에 대한 경계감과 북한 관련 리스크들에 레벨 하단의 지지력은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