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제일모직은 1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늘어난 7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보다 250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5808억원으로 14.3% 늘었지만 당기순이익도 356억원으로 11.9% 줄었다.
패션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케미칼 사업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2개월간 제일모직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4분기 실적(연결기준) 전망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1조603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1억원, 784억원인으로 집계됐다.
◆ 케미칼 수익성 악화..영업이익률 0.8%
케미칼 사업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454억원을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에 의한 물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이익률은 0.8%에 불과했다. 전분기 4.2%보다 대폭 악화된 수준이다.
제일모직은 "원료가 상승에 의한 스프레드 축소 및 시장 수요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석유화학 업황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 패션, 4Q 매출 5232억원.."분기 최대"
패션사업 부문은 52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9억원, 영업이익률은 5.9%다.
제일모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추운 날씨에 따른 겨울 상품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빈폴, 갤럭시 등 주력 브랜드의 호조로 캐쥬얼(25%↑), 남성복(9%↑)등의 매출이 증가했고, 8 Seconds, 토리버치, 콜롬보 등 신규 브랜드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측은 "중국사업 턴어라운드 및 8 Seconds 등 ’12년 런칭 브랜드의 조기 안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4007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는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됐지만, 신규제품의 점유율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제일모직은 편광필름 사업 정상화 및 OLED 등 신수종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