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하고 있는 무상보육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술적으로 0.3%p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31일 발표한 '한국은행 물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이지만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무상보육 및 무상급식의 영향을 제거한 지수의 상승률은 2013년중 2.8%로 전망됐다.
이는 무상보육 등의 효과를 제거한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2.7%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무상보육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가 기술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며 "3세 아동에 대한 지원에서 소득제한 규정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되어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상방리스크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또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적자누적 부문을 중심으로 한 공공요금 인상폭 확대, 전세가격 오름폭 확대 가능성 등이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방리스크로는 셰일오일 등 비전통적 에너지자원 공급증가 등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 하락,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의 가격전가 제약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