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영화 ‘분노의 윤리학’ 캐릭터 포스터는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그리고 문소리의 파격적인 변신과 강렬한 카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우선 미모의 여대생의 옆집에 살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도청하는 ‘나쁜놈’ 이제훈은 어두운 방을 배경으로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의 캐릭터 포스터에 담긴 ‘제1장:도청’ ‘남에게 피해 안줘’라는 상반된 카피가 캐릭터의 이중성을 예고한다.
미모의 여대생에게 무척 친절하지만 사실은 사채를 빌미로 그를 철저하게 이용해온 ‘잔인한놈’ 조진웅의 캐릭터 포스터는 차가운 매력으로 가득하다. 조진웅의 선 굵은 연기가 어떤 강렬한 악역을 탄생시켰을지 기대하게 한다. ‘제2장:사채’ ‘돈만 벌면 돼’라는 카피는 잔인하고 악랄한 캐릭터를 대변한다.
여대생의 옛사랑이자 그를 집요하게 스토킹하는 ‘찌질한놈’ 김태훈은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넋 나간 표정으로 한곳을 응시하며 광기 어린 사랑을 표현했다. 미모의 여대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대학교수 ‘비겁한놈’을 연기한 곽도원은 자신의 모든 잘못을 부정하는 듯 단호한 표정으로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여대생의 죽음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는 ‘제일 나쁜 여자’ 문소리는 도도하고 냉정한 특유의 카리스마로 캐릭터 포스터를 가득 채웠다. ‘제5장:결벽’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라는 카피는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는 그로 인해 펼쳐질 또 다른 스토리를 예고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